아침 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환절기 감기에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환절기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면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우려 되고 있어 독감이 유행 시기 이전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나라 독감 유행 시기는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이기 때문에 백신의 항체 생성기간, 면역력 유지기간 등을 고려해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접종 후 2주부터 항체가 생성되며, 평균 6개월의 효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지난 17일부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취약계증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뮤료 접종 대상은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부터 만9세 미만 어린이 입니다.
1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2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9월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면 됩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한데요.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로 2007년 1월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아입니다. 또한 만65세 이상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도 무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산부와 태아 및 출생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독감 무료접종이 임산부까지 확대되었는데요.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산모수첩등을 통해 임신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서류를 미리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면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감 백신 백신에 따라서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 종류의 개수에 따라 구분하는데 3가 백신은 2종류의 A형 바이러스와 1종류의 B형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고 , 4가 백신에는 B형 바이러스 1종류가 더 포함돼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3가 백신 접종으로 적정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3가 백신에 포함돼 있지 않은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감예방접종 가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3가 백신은 1~3만원, 4가 백신은 3~4만원 선입니다. 병원이나 의원마다 백신의 제조사와 제품이 달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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